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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영화] <어디갔어, 버나뎃> 케이트 블란쳇 X 감독 인터뷰 영상 공개!

코리아필름 2020. 9. 23. 10:47

“감독의 시나리오가 아주 사실적이어서 재미있었다” – 케이트 블란쳇

“케이트 블란쳇은 이 모든 것을 해낼 수 있는 유일한 배우다” – 리처드 링클레이터

10월 8일 개봉하는 <어디갔어, 버나뎃>이 기대감을 높이는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케이트 블란쳇 X 감독 인터뷰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뉴욕타임즈 84주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어디갔어, 버나뎃>은 캐스팅 단계부터 흥미를 자아낸다. 영화화를 확정한 제작사 안나푸르나 픽쳐스가 케이트 블란쳇에게 연락했을 때, 이미 원작 소설을 읽은 바 있는 케이트 블란쳇이 바로 캐스팅 제의를 수락한 것이다. 이 소식을 들은 원작 작가 마리아 셈플은 “’버나뎃’을 현실 속에 살려낼 배우가 케이트 블란쳇이라는 말을 듣고 너무 설렜다. 무엇보다도 그녀의 천재적인 면모가 더해진다는 점이 제일 흥분됐고, 인물의 까칠한 면을 드러낼 수 있는 최고의 캐스팅이라고 생각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에 케이트 블란쳇은 “유머와 긴장감이 넘치는 소설이었고, 감독님의 시나리오 또한 아주 재밌었다. ‘버나뎃’에 완벽히 매료되었다”며 유쾌한 스토리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배우로서 연기력을 인정받고 나면, 많은 분들이 제 다음 행보를 기대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바로 이 지점이 예술가인 ‘버나뎃’에 깊이 공감한 부분이다”라며 더 이상 일을 하지 않는 천재 건축가 ‘버나뎃’이 느끼는 창작자로서의 정체성과 고민에 대해 깊이 공감했음을 밝히기도 했다.

캐스팅이 확정된 후 케이트 블란쳇은 디테일한 캐릭터 설정을 위해 원작 작가 마리아 셈플을 찾아가 조언을 구했다. 그 열정에 감동받은 마리아 셈플은 케이트 블란쳇에게 “여기서부터 모든 게 시작됐고, 이건 내 부적과도 같다. 케이트가 받아줬으면 좋겠다”며 소설을 쓸 때 착용했던 선글라스를 선물했다. 그리고 촬영 첫날 현장을 방문한 마리아 셈플은 자신이 선물한 선글라스를 끼고 연기하는 케이트 블란쳇을 보고 다시 한번 감동받았다는 후문. 이뿐만이 아니다. 케이트 블란쳇은 사회성 제로 문제적 이웃 ‘버나뎃’의 까칠한 면모를 고스란히 드러낼 수 있는 스타일링 작업에 직접 참여하는 열정을 드러냈다. 어떤 옷을 입고, 어떤 헤어스타일을 하고, 어떤 메이크업을 할지 구체적인 의견을 담은 디자인 보드를 만들어 의상팀과 협업하고, ‘버나뎃’의 시그니처인 헤어 스카프를 직접 만들기까지 했다. 제작자 진저 슬레지는 “케이트 블란쳇은 처음부터 ‘버나뎃’의 의상, 헤어스타일, 태도까지도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의상 디자이너 카리 퍼킨스는 “의상을 통해 ‘버나뎃’이 점점 완성되어가는 걸 보는 것은 정말 멋진 경험이었다. 케이트 블란쳇은 이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녀는 책을 읽으며 상상했던 ‘버나뎃’ 그 자체였다”고 극찬을 전해 활자를 벗어나 스크린으로 구현된 ‘버나뎃’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공개된 ‘케이트 블란쳇 X 감독 인터뷰 영상’에서는 캐릭터부터 캐스팅, 원작, 시나리오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한다. 먼저 케이트 블란쳇은 “’버나뎃’은 복잡한 인물이다. 친구가 없고, 이웃과의 관계도 격렬한 편이다”라며 독특하고 까칠한 캐릭터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시나리오가 아주 사실적이어서 재미있었다”며 베스트셀러 원작을 매력적으로 각색해낸 감독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이에 화답하듯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은 “케이트 블란쳇이 머릿속에 있는 상태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케이트 블란쳇은 이 모든 것을 해낼 수 있는 유일한 배우다”며 확고한 믿음을 드러냈다. 캐릭터 간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케이트 블란쳇은 “완전 상극인데 공통점이 많은 사람이 있다. 이런 점이 ‘버나뎃’과 이웃 ‘오드리’(크리스틴 위그)와의 재밌는 부분인 것 같다”며 두 캐릭터의 유쾌한 호흡을 예고했다. 이 밖에도 메일로만 소통하는 온라인 비서 ‘만줄라’와 믿고 기댈 수 있는 친구 같은 딸 ‘비’(엠마 넬슨)와의 환상적인 케미도 언급해 영화 속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보여줄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와 ‘케이트 블란쳇 X 감독 인터뷰 영상’ 공개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어디갔어, 버나뎃>은 과거엔 건축계 아이콘, 현재는 사회성 제로 문제적 이웃이 된 ‘버나뎃’이 갑작스런 FBI 조사 도중 흔적도 없이 사라진 이야기를 그린 유쾌한 드라마로 10월 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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