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필름

- ‘대만 최고의 디바’ 채금의 OST와 에드워드 양 감독의 영상 미학이 만나다!

에드워드 양 감독의 ‘타이페이 3부작’을 완성시킬 마지막 걸작 <공포분자>가 뮤직비디오를 전격 공개해 예비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에드워드 양 감독 ‘타이페이 3부작’의 마지막 국내 미개봉작 <공포분자>가 압도적 미장센과 영상미를 엿볼 수 있는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예비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포분자>는 소녀의 장난 전화 한 통이 불러온 네 남녀의 기묘한 파장과 비극을 그린 작품.

이번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대만을 대표하는 배우 겸 가수 채금이 부르는 ‘Please Pretend You Would Not Let Me Go’ 가 감성적으로 흘러나와 먼저 귓가를 사로잡는다. 채금은 등려군과 함께 1980~90년대를 사로잡은 대만 최고의 디바로 <무간도> OST에 참여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중저음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많은 사랑을 받은 채금은 에드워드 양 감독과는 <타이페이 스토리>로 연출자와 주인공으로 만나 부부의 연을 맺기도 했기에 그녀의 <공포분자> OST 참여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감미로운 선율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빛과 어둠을 활용한 감각적인 영상미와 압도적인 미장센이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에드워드 양 감독 특유의 영상 미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깊은 생각에 잠긴듯한 소설가 아내 ‘주울분’과 상실의 고통에 빠진 남편 ‘이립중’, 경찰을 피해 도망가는 소녀와 그런 소녀를 찍는 소년까지. 서로 다른 네 남녀가 천천히 교차하고 또다시 엮이며 어떠한 기묘한 파장을 일으킬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누군가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남편 ‘이립중’의 모습과 날카로운 총소리와 함께 깨어져 버린 꽃병은 극 중 네 사람에게 닥쳐올 비극적인 결말을 예고하는듯해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감각적인 영상미와 감성 가득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공포분자>는 오는 9월 17일 개봉한다.